“차은우가 대신 전화 받아준다더니”…3분기 실적도 기대된다는 ‘이 회사’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4.10.15 07:55:05
입력 : 2024.10.15 07:55:05

DB금융투자는 15일 LG유플러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의 눈높이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3500원을 유지했다.
DB금융투자는 LG유플러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조6439억원, 2518억원으로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알뜰폰(MVNO) 중심으로 무선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고, 5G 전환 비중도 70%대 수준에 근접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DB금융투자는 LG유플러스의 4분기 실적에 주목했다. 이 기간 서버 관련 상각비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 폭이 축소되고, 인건비는 상반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신사업으로 인공지능(AI) 통화비서 솔루션인 ‘익시오’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익시오’는 전화 대신 받기 기능을 이용하면 통화가 어려운 상황에서 AI가 대신 전화를 받아 통화 내용을 기록해 준다. 특히 최근 LG유플러스의 AI 전환 분야 모델로 발탁된 차은우의 목소리로 대신 받아주는 AI 목소리를 선택할 수 있다.
DB금융투자는 ‘익시오’를 두고 기업소비자간거래(B2C)와 연계된 AI 신사업 전략은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연 환산 배당수익률은 6.7%로 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타사대비 부진했던 실적 개선도 따라준다면 주가 우상향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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