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다우지수 43,000선 돌파, S&P 500 최고치 기록

미 증시 연일 신고가 행진...코스피, 연초 대비 역성장 [바로가기]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처음으로 43,000선을 돌파해 43,065.2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5,859.85로 최고치를 기록하며 5,800선을 넘어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502.69로 마감했다.


이번 상승은 3분기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기 때문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현재까지 S&P 500 구성 종목 중 30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들의 실적은 전문가 예상치를 평균 5% 상회했다.


JP모건이 올해 이자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시장의 낙관론을 부추긴 가운데 인공지능(AI) 칩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2.43% 상승하며 반도체 업종의 강세를 주도했다.


반면, 한국 증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들어 뉴욕 증시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동안, 코스피는 연초 대비 역성장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주가가 실적 저하 우려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시달리며 주가가 연초 대비 20% 이상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비중은 한때 30%를 넘었으나, 최근에는 20.72%로 떨어졌다.


미래 반도체 패권 전쟁에서 삼성전자가 얼마나 TSMC와의 경쟁과 HBM 메모리 개발에 선두에 서느냐가 주가 반등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미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황에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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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정석일 매니저는 “최근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등 기술주 랠리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한 가운데 특히 다우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4.3만선을 돌파 마감했다”라며 “본격적인 실적 발표가 예정 된 가운데 화요일인 15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골드만삭스, 존슨앤드존슨 등이 실적 발표에 이어 모건스탠리, 유나이티드 항공, 월그린스부츠얼라이언스, 넷플릭스, 프록터앤드갬블 등도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석일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15일 장중 2,620대에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코스닥지수는 상승폭을 축소 하고 있다”라며 “업종별로는 의약품(1.70%), 운수장비(1.06%), 서비스업(0.88%) 등이 오르고 있으며 화학(-2.14%), 유통업(-0.32%) 등은 하락 중인 가운데 올해 미 증시 상승 대비 국내 증시는 하락세를 보인 상황에서 오히려 저평가 구간일 수 있기 때문에 4분기 저평가 실적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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