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과 배터리 동맹”...삼성SDI 6%대 강세
조윤희 기자(choyh@mk.co.kr)
입력 : 2023.03.06 14:38:22
입력 : 2023.03.06 14:38:22
삼성SDI가 GM(제네럴모터스)과 미국에 배터리 합작 공장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13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는 전 거래일보다 4만5000원(6.16%) 오른 7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와 GM은 오는 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에서 최윤호 삼성SDI 사장과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을 예정이다.
합작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30∼50기가와트시(GWh)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 투자액은 3조∼5조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경쟁사에 비해 증설에 소극적이었던 삼성SDI였기 때문에 이번 합작 결정이 진행된다면 시장에서는 삼성SDI의 향후 캐파 증설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합작으로 회사의 전기차(EV)용 배터리 생산능력은 소형 원통형 포함 지난해 53GWh에서 오는 2026년 최소 172GWh로 3.4배 커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 1월말 포스코케미칼과 10년간 40조원 규모의 양급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면서 “삼성SDI의 스텔란티스 합작 캐파가 23GWh니, GM과 합작 추진을 위해 선점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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