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온다 … 구리 ETF 긴장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입력 : 2024.10.28 17:47:44 I 수정 : 2024.10.28 19:28:50
美친환경 정책 후퇴 전망
선물 가격 한달 6% 하락






미국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구리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관련 기업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28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KODEX 구리선물(H)' 수익률이 한 달 전보다 5.89% 떨어졌다. 같은 기간 'TIGER 구리실물'은 1.59% 내렸다. 지난 25일 기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구리 가격은 한 달 전보다 3.91% 떨어진 t당 9385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구리 가격이 하락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하면 신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이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전기차 등에 활용되는 구리의 수요가 대폭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정유정 기자]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5.10 23:58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