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 오피스텔 전세 사기 피의자 2명 추가 영장 신청
강수환
입력 : 2022.12.29 15:04:45
입력 : 2022.12.29 15:04:45
![](https://stock.mk.co.kr/photos/20221229/PYH2022122313430006500_P4.jpg)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수백억 원대의 오피스텔 전세 사기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경찰청이 관련 피의자 2명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날 특정 경제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전직 방송사 직원 A씨와 부동산 법인 관계자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미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 40대 C씨와 함께 전세 계약이 체결된 오피스텔을 월세 계약된 매물로 속여 팔거나 자신들이 보유한 오피스텔이라고 속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7월 말부터 관련 피의자 소환조사를 통해 현재까지 이들을 포함한 46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이 현재까지 파악한 피해자는 169명으로 피해 금액만 360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집계된 피해자 외에도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는 경찰은 피해자 확보와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대부분 서민이고 피해 금액 또한 커서 관련자 모두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다른 피의자들에 대한 수사도 상당 부분 진척돼 있어 다음 달에는 신병 처리가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wa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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