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홀딩스, 주당 3050원 배당키로

강봉진 기자(bong@mk.co.kr)

입력 : 2023.03.08 15:40:41
개정 배당정책으로 전년보다 50% 늘어




영원무역을 주요 자회사로 둔 지주사 영원무역홀딩스가 보통주 1주당 3050원을 현금배당한다.

영원무역홀딩스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최근 개정한 배당정책에 따라 지난해 회계연도에 따른 배당액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원무역홀딩스는 앞서 이달 초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존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10%대에서 배당한 것에서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50% 내외에서 배당액을 결정하겠다는 내용의 중장기 배당정책을 발표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주당 2000원의 배당액이 올해에는 53% 가량 늘었다.

영원무역홀딩스 관계자는 “국내 주요 지주사들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당기순이익의 30%~70%를 배당하는데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배당을 결정한 것”이라며 “새롭게 마련한 배당정책을 통해 지주사로서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정보를 주주분들에게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앞으로도 전반적인 자회사 관리와 실적 증진 업무에 만전을 기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원무역홀딩스는 이날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4조5274억원, 1조142억원으로 전년보다 각 39.7%, 77.8%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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