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도, 랜드마크 해운대 엘시티 워터파크 인수
오대석 기자(ods1@mk.co.kr)
입력 : 2023.03.09 10:01:29
입력 : 2023.03.09 10:01:29
“부산 지역 발전 기여 기대”
이도(YIDO)가 부산 지역의 랜드마크인 해운대 엘시티 워터파크를 인수해 정상화에 나선다. 골프장, 프라임 오피스, 물류창고 등 오래되거나 낙후된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부산과 해운대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도는 엘시티 PFV와 해운대 엘시티 워터파크에 대한 인수 및 운영 계약을 9일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도는 사업장 명칭도 ‘클럽디 오아시스(CLUBD OASIS)’로 정했다.
클럽디(CLUBD)는 이도가 운영하는 레저 브랜드다. 기존과 다른 차별화된 고품격의 레저 서비스와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경영 철학을 담고 있다. ‘D’는 최종 완성 또는 종착지인 ‘Destination’, 차별성을 나타내는 ‘Differentiation’이라는 뜻을 담았다.
클럽디 오아시스는 총 1만7613㎡(5328평) 규모다. 동시에 최대 3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해운대 엘시티 지상 3층에서 6층에 자리를 잡았다. 4층 실내외 워터파크에는 해운대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피니티 풀을 비롯해 실내 파도 풀장, 2개의 어트랙션, 키즈 슬라이드가 있다. 5~6층에는 4계절 내내 해운대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급 수준의 스파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도는 시설 보수 및 시범 운영을 통해 오는 5월 중 개장할 방침이다.
클럽디 오아시스가 정상 운영에 착수함에 따라 부산시 및 해운대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도는 클럽디 오아시스 방문객이 연간 5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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