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인간 번역사처럼...미국 현지 증시뉴스 즉시 접한다”....일레인 간 다우존스 아태 사장 인터뷰
김제림 기자(jaelim@mk.co.kr)
입력 : 2024.11.23 10:00:00 I 수정 : 2024.11.27 10:39:25
입력 : 2024.11.23 10:00:00 I 수정 : 2024.11.27 10:39:25

일레인 간(Elayne Gan) 다우존스 아태 지역 사장은 이번에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번역서비스 한국에 출시하면서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들이 기존과 차별화되는 뉴스 컨텐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다우존스 한국어 서비스’는 최상위 인공지능 기술과 저널리즘 경험을 결합해 비즈니스 및 금융 종사자들에게 업계를 선도하는 기계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KB증권에서 가장 처음 도입됐다. AI 번역의 효율 및 효과에 다우존스의 언어적 전문성과 주제에 대한 지식을 결합해 매끄러운 번역 기사를 제공하게 된다.
흔히 미국 다우존스30 지수를 알려진 다우존스는 뉴스 및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130년 넘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작해 왔으며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 Street Journal)을 비롯해 배런스(Barrons), 마켓워치(MarketWatch) 등의 경제뉴스 컨텐츠 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일레인 간 사장은 다우존스 뉴스의 장점을 독창성과 심층보도에 꼽았다. 속보와 함께 탐사보도, 비지니스 스토리, 독점 보도 등이 여전히 다우존스 계열사가 주도하고 있으며 디지털 변환 역시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서베이 등 여러 조사방법을 통해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하며 다우존스 리스크 관리 및 규제 준수 솔루션(Risk & Compliance)은 주요 경제인에 대한 정보를 금융당국·기관에 제공하기도 할 정도로 컨텐츠의 신뢰성 측면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다.
일레인 간 사장은 “이번에 월스트리트저널이 미국 대선 때 지지후보를 밝히지 않았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는 정보 전달자로서의 진실성(integrity)를 중요시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 독자가 가치를 두고 있는 중립적이고 심층적인 정보를 이번에 AI서비스를 통해 여러 국가에서도 언어 장벽 없이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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