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삼성ABF코리아장기채권인덱스’ 펀드 순자산 9000억 돌파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4.11.25 10:08:33
입력 : 2024.11.25 10:08:33

삼성자산운용은 장기채권 공모펀드인 ‘삼성ABF코리아장기채권인덱스’가 순자산 9168억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 2005년 설정돼 약 19년간 운용되고 있으며 국내 국공채 공모펀드 54개 중 가장 큰 규모로 성장했다.
삼성ABF코리아장기채권인덱스 펀드는 국공채와 정부 보증 공사채와 특수은행채에 투자하는 채권 펀드 상품으로 평균 신용등급 AAA이상의 편입 자산 관리로 신용 위험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장기 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평균 펀드 듀레이션이 8.47년 내외 수준으로 채권금리 하락 시 시세 차익이 증가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금리 상승시에도 다양한 만기 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일부 손실 방어도 할 수 있다.
이 상품의 벤치마크 지수인 ‘아이박스 ABF 코리아 인덱스’는 세계적인 인덱스 제공 회사인 마킷(Markit Indices Limited)이 산출하고 관리한다. 무위험 신용 등급 채권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별 채권 종목 선별 및 리밸런싱을 매월 진행해 듀레이션을 유지하고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ABF코리아장기채권인덱스 펀드의 1년 수익률은 10.3%로 동일 유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6.7%)을 크게 웃돌았다.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108.7%에 달한다.
이상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내년에는 국내 내수 침체와 수출 둔화 가능성, 선진국대비 안정적인 물가 안정세로 경기 회복을 위한 점진적 인하 사이클을 기대하고 있다”며 “삼성ABF코리아장기채권인덱스 펀드는 듀레이션이 8.47년 수준이지만, 채권의 만기가 1년~50년 사이로 폭넓게 분포돼 있어 다양한 전략을 통해 금리 상승과 하락 시장에 대응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카카오페이증권 “6월 국내외 증시 모두 상승세”
-
2
대덕전자(353200) 소폭 상승세 +3.03%
-
3
HBM 재고 얼마나 되길래...반토막 난 삼성전자 실적, 발목 잡은 것은
-
4
삼성액티브운용, KoAct K수출핵심기업TOP30 상장
-
5
정치테마주 된 테슬라...머스크 창당에 6.79% 급락
-
6
이제 ‘디지털 금’ 아니다? 비트코인, 금과 탈동조화 뚜렷…트럼프 관세 영향에 10만8000달러선 이탈
-
7
삼전·엘전 ‘어닝쇼크’에 주가 반락
-
8
파마리서치, 인적분할 철회 결정에 주가 오름세
-
9
알에프바이오, PN필러 임상 돌입… 화장품 유럽 진출도 가속
-
10
골드만삭스, 박지은 서울지점 주식부문 대표 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