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영업이익 1조원 시대 눈앞으로”…목표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4.11.29 08:02:05
입력 : 2024.11.29 08:02:05
한국투자증권은 29일 HD현대중공업에 대해 상선, 엔진기계, 특수선에 이어 해양까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2000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HD현대중공업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6조2151억원, 1조558억원으로 추정했다. 컨센서스와 비교해 매출액은 부합, 영업이익은 14.9% 밑돈 수준이다. 가장 큰 원동력은 상선이다. 내년 상선 영업이익률이 8.3%로 올해 대비 2.1%포인트 상승하게 되는데 작년과 올해 수주한 호선들 위주(전체 건조 호선의 74%)로 건조하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 기간 상선 외 부문 또한 순항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해양 부문의 경우 내년 하반기부터 공사 2개를 동시에 진행해 하반기 부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BEP) 수준의 매출을 만들어 내면서 올해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수선 매출도 올해에 이어 1조원대 매출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양 프로젝트 신규 수주 성과에 따라 주당순자산가치(BPS) 추정치 상향 여지가 남아있다”며 “모든 사업부가 연간 영업이익 1조원에 기여하는 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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