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청년 정책에 ‘청년내일저축계좌’ 선정

서동철 기자(sdchaos@mk.co.kr)

입력 : 2024.12.30 18:00:11
대한민국 청년정책 어워즈 추진위원회 시상
청년정책 플랫폼 열고닫기·청년유권자연맹 등서 선정


대한민국 청년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최고의 청년정책으로 보건복지부의 ‘청년내일저축계좌’ 가 선정되었다.

대한민국 청년정책 어워즈 추진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2024 대한민국 청년정책 어워즈’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30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청년정책 어워즈는 맞춤형 청년정책 플랫폼 열고닫기(대표 원규희)가 주관하고 (사)한국청년유권자연맹(상임대표 정재욱), 유스나우(이사장 이덕환), 로글로(대표 이건동)가 공동 주최했다.

전국에서 발굴된 정책 중 청년과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최종 30개의 후보 정책이 선정됐으며 1200명이 참여한 국민 투표와 심사를 통해 수상 정책이 결정됐다.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경제적 취약 청년들에게 자산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재정적 자립을 지원하며, 경제적 불평등 해소와 사회적 이동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청년정책상은 정부 부문의 ‘청년월세특별한시지원제도’(국토교통부), 지방자치단체 부문의 ‘서울청년문화패스’(서울시), 기업 부문의 ‘희망디딤돌’(삼성), 비영리 부문의 ‘주거위기청년 주거비상’(아름다운재단, 다다다협동조합) 등이 수상했다.

청년정책 혁신상에는 보건복지부의 ‘마음건강지원사업’, 안무서운회사의 ‘히키시그널’, 사회투자지원재단의 ‘터무늬있는집’ 등이 선정됐다. 글로벌 청년정책상을 수상한 YCDP(Youth Center for Dialogue and Peace)는 국제적 협력과 청년 참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열고닫기 원규희 대표는 “청년들이 직접 정책 발굴에 참여하고, 평가와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는 점에서 이번 어워즈는 청년 정책의 새로운 참여 모델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열고닫기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욱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상임대표는 “최근 정부·지자체·민간에서 청년들을 위한 정책들이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데, 이번 어워즈를 통해 다양한 정책 발굴과 평가가 이루어져 청년들에게 더 도움 되는 정책이 만들어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한국청년유권자연맹은 청년들의 관심 확대를 넘어, 실제 정책을 만들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이끌 리더들을 양성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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