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12월 가금농장 56곳서 AI…새해엔 확산세 꺾일까
신선미
입력 : 2023.01.01 11:19:08
입력 : 2023.01.01 11:19:08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지난해 10∼12월 3개월간 전국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총 56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AI 확산세를 꺾기 위해 이달 20일까지를 집중 소독기간으로 운영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1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 56건 중 절반 이상(51.8%)인 29건은 지난달 발생했다.
발생일 기준으로 보면 지난달 들어 15일까지 보고된 사례가 19건이고 16∼31일 10건으로, 중순 이후 발생 수는 감소했다.
지난달 초순에는 가금농장 확진 사례가 거의 매일 나왔고 10일과 12일에는 각각 하루에 3건씩 항원 검출이 보고됐으나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은 발생이 1건에 그쳤다.
그러나 추가 발생 가능성이 여전한만큼 방역당국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중수본은 AI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철새 유입이 1년 전보다 많은 데다 야생 조류에서 AI 항원이 많이 검출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소독과 농장 점검 등을 강화했다.
최근 가금농장에서 AI 발생 사례가 감소하면서 달걀과 닭고기 도매가격 상승세는 일단 멈췄다.
특란 10개당 도매가격은 지난 1주일간 1천920∼1천930원대 수준이었고 닭고기 가격은 ㎏당 4천원 안팎을 오르내렸다.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던 오리고기 도매가격은 지난달 28일 ㎏당 6천622원까지 올랐으나 30일 5천935원으로 다시 6천원 아래로 떨어졌다.
su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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