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고글 OEM 1위 업체 H&Q에 팔린다

나현준 기자(rhj7779@mk.co.kr)

입력 : 2025.01.02 17:48:51
한국OGK 1200억에 매각 추진







국내 주요 사모펀드 운영사 H&Q코리아가 유명 스포츠 브랜드 고글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만드는 광학전문기업 한국OGK(한국오지케이) 인수에 나섰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Q코리아는 한국OGK 매각과 관련해 최근 매각 측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막판 협상에 들어간 상황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매각가가 1200억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각 대상은 한국OGK 지분 100%다. 창업주인 박수안 회장과 특수관계인(박정현, 박기범재단) 지분을 모두 합한 수치다. 박 회장은 서울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한 뒤 1979년 한국OGK를 설립한 바 있다.

한국OGK는 스포츠 고글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광학기업이다. 오클리, 드래곤, 본지퍼 등 세계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고글을 만드는 OEM 업체다. 세계 스포츠 고글 시장에서 한국OGK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40%로 세계 1위다.

[나현준 기자]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7.12 11:19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