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앤파트너스, 마녀공장 품었다

나현준 기자(rhj7779@mk.co.kr)

입력 : 2025.01.03 17:54:25
K뷰티 브랜드 1900억에 인수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케이엘앤파트너스가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 마녀공장의 경영권을 인수한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케이엘앤파트너스는 이날 마녀공장의 최대주주인 엘앤피코스메틱이 보유한 지분 51.87%를 약 1900억원에 인수했다. 이에 따라 마녀공장의 기업가치는 약 3700억원으로 평가됐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마녀공장의 해외 확장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특히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해외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2년 설립된 마녀공장은 자연 유래 발효 추출물을 기반으로 한 미백 기능성 제품을 시작으로 클린 뷰티와 비건 화장품을 제조하며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대표 브랜드인 '마녀공장'을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로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중국·미국 등 전 세계 65개국 이상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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