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급등에 관련주 날았다...비덴트 5%대 강세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co.kr)
입력 : 2023.03.14 10:40:10
입력 : 2023.03.14 10:40:10
![](https://wimg.mk.co.kr/news/cms/202303/14/news-p.v1.20230314.79f7c35eb3614149abf5d5ff1942159e_P1.png)
실리콘밸리은행(SVB)을 비롯한 미국 은행들의 파산 여파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치솟자 관련주들이 장 초반 동반 강세다.
이날 오전 10시 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비덴트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49% 오른 3555원에 형성됐다.
비덴트는 빗썸홀딩스(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의 대주주)의 대주주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2.73%)도 상승세다.
이 외에도 위지트(0.84%) 등 다른 가상화폐 관련 종목들도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급등이 관련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3160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3180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3185만7000원으로 전일 대비 0.57%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그간 하락 폭이 컸던 데다 SVB 파산 등 여파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승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업체 펀드스트랫의 디지털 자산 전략 책임자인 신 폐럴은 “비트코인 랠리는 일부 투자자들이 중앙은행 시스템의 취약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했다”며 “중앙은행의 취약성과 비트코인을 믿는 투자 집단이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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