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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증평군은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활용한 콘텐츠를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군민소통 메타버스'라는 이름으로 마련된 이 콘텐츠는 메인광장, 군수실, 민원실로 구성됐다.

메인광장에서는 간단한 조작법을 안내하고, 실제 공간과 유사하게 꾸며진 군수실과 민원실에서는 분야별 행정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사용자가 마치 게임 속 캐릭터를 조작하는 것처럼 가상공간을 돌아다니며 서비스를 이용하는 형태다.

영상·음성 통화, 화면 공유, 파일 전송 등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메타버스를 누구나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으며, 이를 통해 군민 소통과 시책 제안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타버스 콘텐츠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군 홈페이지(www.jp.go.kr) 메인 화면 하단에 있는 '군민소통 메타버스' 코너로 접속하면 된다.

증평군은 오는 13일까지 서비스 오픈 이벤트로 '한별이를 잡아라'를 진행,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지급할 예정이다.

jeonch@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