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 기업 지원ㆍ투자 유치 사업에 1천500억 투입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에 인센티브·기업별 전담 매니저 지정ㆍ택시업 신규 지원
장지현
입력 : 2025.01.13 06:05:01
입력 : 2025.01.13 06:05:01

[울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는 올해 친기업·투자유치 정책에 작년 대비 512억원 늘어난 1천507억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 ▲ 민생경제 회복 ▲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 ▲ 지·산·학 상생협력 등 4대 목표를 위해 18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기회 발전 특구 투자 기업에 세제·재정 지원 등을 한다.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 창업허브를 개소하고 창업벤처펀드 규모를 늘려 혁신 스타트업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3천280억원 중 90.9%(2천980억원)를 상반기 중 조기 공급한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 부문 지원업종을 기존 10종에서 16종으로 확대하고, 재정적으로 취약한 택시 운송업을 신규 지원 업종에 포함한다.
기업 현장 지원 전담반(TF)을 지속 운영하고 권역별 책임관을 확대해 투자기업에 대한 현장 밀착형 지원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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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 회복을 위해선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 1천730억원의 70.2%(1천215억원)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
시장 변화 대응에 취약한 전통적 소상공인은 실무교육,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자생적 창조 역량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육성하고, 사회적경제 기업·마을기업에는 홍보와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투자 협약 기업의 투자 전주기 관리 등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기술 강소기업에는 연구개발(R&D) 및 이전·창업기업 특별보조금을 지원한다.
국내외 투자기업에 전담 매니저를 지정해 투자 동향을 파악하고 상담을 하는 한편, 실태조사를 통해 잠재 투자기업 파악 및 지원시책 발굴에도 힘쓴다.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기 위해 각 기업에 전담 매니저를 지정하고, 해외 자매·우호 협력 도시와의 교류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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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학 상생협력을 위해선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역혁신 선도 맞춤형 융합인재 양성'과 '지역 산단 고위험 복합재난 대응 안전교육 체계 기반 구축'을 대표 과제로 선정해 인재 양성이 취업,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지역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학생·대학원생에게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울산 청년지원센터를 개소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
시 기업투자국 관계자는 "올해도 친기업 정책 기조를 일관되게 추진해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선순환으로 살기 좋은 도시 울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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