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길 거리 풍성한 부산면세점 용두산점 방문객·매출 증가
조정호
입력 : 2025.01.14 08:07:51
입력 : 2025.01.14 08:07:51

[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면세업계 불황 속에서도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이 방문객 증가로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수준의 매출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은 2024년 2∼3분기 방문객이 1만7천566명으로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과 비교하면 용두산점 방문객수는 100% 회복했고, 월평균 매출액은 96% 수준까지 올라왔다.
지난해 부산 지역별 면세점 방문객 통계에서 최하위권을 보였지만, 부산면세점 용두산점 방문객은 대폭 늘어났다.
부산 시내 면세점과 달리 용두산공원 면세점의 매출 증대는 부산시 연계 마케팅, 매장 상품 기획(MD) 변경, 인터넷면세점 새 단장 등의 영향을 받았다.
부산시는 용두산공원에서 '쿠키런 나이트 팝업', '슈야토야 팝업', '나이트 팝콘 페스티벌', '워터매직 키즈 밤놀이터' 등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의 유입을 증가시켰다.
용두산점은 고가제품에서 김, 인삼 등 저가 상품으로 변경했고,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주류 판매를 위해 인터넷면세점을 새로 단장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면세업계는 고환율, 단체관광객 감소, 소비침체 등으로 인해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업계는 조직 축소, 임원 급여·업무추진비 삭감, 매장 면적 축소 등을 하고 있고 기존 핵심 고객을 대체하는 개별 관광객(FIT) 실적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cch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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