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 "에쓰오일, 작년 4분기 영업익 시장기대치 44% 상회"
조성흠
입력 : 2025.01.14 08:33:05
입력 : 2025.01.14 08:33:05

[에쓰오일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IBK투자증권은 14일 에쓰오일(S-Oil)[010950]이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IBK투자증권이 예상한 에쓰오일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천470억원으로, 이는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하는 동시에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인 1천723억원을 44% 상회하는 것이다.
이동욱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석유화학 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정유 성수기 효과를 반영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유 부문 영업익은 1천39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화학 부문 영업손실은 209억원으로 적자전환하고, 윤활 부문 영업익은 1천281억원으로 16.9% 감소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정유 수급은 미국·유럽·중국·일본 정제 설비들의 셧다운에 따라 상업정제시설(CDU) 순증 물량이 급감하며 개선될 것으로 관측했다.
중국 산둥성에 밀집한 독립계 정제설비들은 미국 제재를 받는 선박들의 산둥성 항구 입항 중단에 따라 가동률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에쓰오일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매수'와 8만5천원으로 유지했다.
josh@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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