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올해 기업공개(IPO)시장 첫 주자로 나선 미트박스글로벌이 일반청약에서 1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으며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트박스글로벌은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459.0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1조903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미트박스글로벌은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9000~2만3000원) 하단인 1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미트박스글로벌은 2014년 설립된 뒤 축산물 B2B(기업 간 거래) 직거래 온라인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2년 흑자로 전환한 뒤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 매출 669억원, 2024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802억원을 달성하며 성장하고 있다.

[오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