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해 연말 기준 누적 종합계좌 수가 700만개를 넘고 연금저축 서비스 계좌도 출시 2개월 만인 이달 8일에 10만개를 넘겼다고 15일 밝혔다.

종합계좌 700만개 돌파는 2020년 2월 서비스 출시 이후 2023년 1월 560만개, 지난해 1월 620만개에 이어 약 5년 만에 이룬 성과다.

출시 초기에는 간단한 계좌 개설 절차와 소액 펀드 투자 서비스 ‘동전 모으기’로 사용자를 모은 데 이어 2023년 3월 세전 연 5% 예탁금 이용료 혜택을 내놓으며 계좌 수 증가를 노렸다.

카카오페이증권 측은 “종합계좌가 주식과 펀드, 연금 등 카카오페이증권의 다양한 금융상품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어 사용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두 달 만에 개설 계좌 10만개를 넘긴 연금저축 계좌도 종합계좌를 보유하고 있다면 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동의 절차를 거쳐 약 5초 만에 쉽게 개설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다음 목표는 종합계좌 1000만개 달성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페이와의 협력으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새로운 서비스와 혜택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외주식’과 ‘주식 모으기’ 등 핵심 서비스 확장으로 종합계좌 활성화와 신규 사용자 유치까지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카카오페이증권 측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향후 상품 라인업 확대에 따라 종합계좌의 간편한 상품 연결을 바탕으로 투자 경험을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종합계좌 700만개 돌파는 주식, 펀드, 연금 등 기존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하고 추후 상품 라인업 확장에도 강력한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