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20% 올랐어도 아직 더 간다”…증권가 눈높이 확 높아진 이 종목?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5.01.16 14:53:00
입력 : 2025.01.16 14:53:00
연초 들어 20%가 넘게 오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 상승세가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분석이 나왔다. 방산부문 실적에 대해 연 20%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오후 2시 40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대비 1000원(0.25%) 오른 3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초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2위 규모
이날 주가는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간을 넓혀 보면 전날 종가 기준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98% 상승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한 해 동안에만 153.51% 오른 바 있다. 연초 12만8793원이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작년 11월 12일 장중 42만50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올해 들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 상승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견인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전날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1667억원 어치 사들였다. 올해 들어 외국인 순매수 2위에 규모다.
“폴란드 수출 반영,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당장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이날 증권정보업체 Fn가이드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67.52% 증가한 5106억원이다. 최근 KB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이 기간 영업이익이 594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폴란드 향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의 납품이 올해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납품이 본격화하면서 생산량 증가에 환율 수혜가 더해지며 올해도 매출과 이익 성장세가 높을 것이라는 평가다.
폴란드를 제외하더라도 다수의 무기 체계에 대한 향후 실적 성장에 대한 분석이 긍정적인 상황이다. 즉 수주 데이터가 감소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것이 증권가의 설명이다.
이날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가를 각각 43만원에서 49만원, 44만원에서 56만원으로 올려잡기도 했다.
이동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란드 수출이 반영되며 4분기도 서프라이즈를 예상한다. 주요 방산업체 중 가장 많은 수출 라입업과 다변화된 수출 지역을 보유하고 있다”며 “제품·지역의 다각화로 정치적 영향을 회피해 안정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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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6 15:30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394,000 | 1,000 | -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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