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대어' LG CNS 공모가 6만1천900원…수요예측 경쟁률 114대1
예상 시총 6조원…21∼22일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청약받아
김태균
입력 : 2025.01.17 18:30:21
입력 : 2025.01.17 18:30:21

[LG CNS 제공.연합뉴스 자료 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LG CNS의 공모가가 6만1천900원으로 확정됐다.
LG CNS는 9일부터 15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해 희망 공모가액(5만3천700∼6만1천900원) 범위의 상단에서 공모가가 정해졌다고 17일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2천59곳이 참여해 114대1 경쟁률을 기록해 수요예측에 모인 자금은 약 76조원이다.
참여 기관투자자의 99%는 6만1천9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6조원이다.
LG CNS는 삼성SDS와 함께 국내 클라우드(원격 전산 자원 대여업) 분야의 주요 강자로 꼽히는 회사이며 AI(인공지능) 붐으로 클라우드 수요가 높아지며 'AI 수혜주'로 주목받는다.
기업의 전산 체계를 구축하는 시스템 통합(SI) 업무와 금융·물류 산업에 최적화한 IT 및 AI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도 주요 매출원이다.
구주매출(기존 주주 지분을 매각하는 것)이 절반가량 되는 데다, 일각에서 '중복상장'(모회사와 계열사의 동시 상장) 논란이 제기되는 건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
구주매출은 회사로 공모 자금이 유입되지 않고 종전 주주로 돈이 돌아가기 때문에 IPO 흥행 전망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LG CNS는 21∼22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청약을 할 수 있는 증권사는 KB증권, 미래에셋증권[006800],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003540], NH투자증권[005940], 하나증권이다.
ta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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