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외국인 매도세에 흔들린 코스피, 2520선 약보합 마감

트럼프 2기 출범에 관망세 짙어진 증시..이차전지는 강세 [바로가기]



20일 코스피 지수가 2520대로 마감하며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2기 행정부 출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지속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50포인트(0.14%) 하락한 2520.05로 거래를 마감, 지수는 장 초반 소폭 상승하며 시작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14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51억원, 66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이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전력설비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삼성SDI 등 이차전지 관련주는 4% 이상 상승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반면, 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C, 산일전기 등 전력설비 관련주는 5% 이상 하락하며 부진했다.




반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97포인트(0.41%) 오른 727.66으로 마감한 가운데 개인이 1103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7억 원, 116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6원 내린 1451.7원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증시에서 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2025년 유망섹터와 유망주에 대한 국내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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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한균수 매니저는 “최근 뉴욕증시는 이번 주 물가 불안이 완화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회복,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친기업 환경이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나스닥은 291.91포인트(1.51%) 급등한 19,630.20에 장을 마쳤다”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기대감이 증시 상승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균수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하루 앞두고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매도세에 코스피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라며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진행 된 가운데 2025년 새해 새로운 유망섹터와 유망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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