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vs 메타 … AI 주도권 놓고 한판승부
진영태 기자(zin@mk.co.kr)
입력 : 2025.01.20 17:40:42 I 수정 : 2025.01.20 20:46:23
입력 : 2025.01.20 17:40:42 I 수정 : 2025.01.20 20:46:23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CEO
얀 르쾽 메타 수석 AI 과학자
다보스서 '지능화 시대' 논의
◆ 다보스포럼 ◆
인공지능(AI) 기술 선점에 나선 빅테크 구글과 메타가 21일(현지시간)과 22일 나란히 스위스 다보스에서 언론간담회를 열고 AI 주도권 경쟁에 나선다. 구글에서는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데미스 허사비스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메타에서는 수석AI과학자인 얀 르쾽 뉴욕대 교수가 간담회를 주도할 예정이다. 올해 다보스포럼이 '지능화 시대'를 천명한 만큼 AI 산업 성장과 혁신 가능성을 논의하는 세션과 함께 AI 기술 발전에 따른 규제 세션을 대거 배치하면서 AI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견제 방법을 모색한다.
이와 관련해 눈길을 끄는 대목은 '지능화 시대의 산업' 세션이다. 다보스포럼 사무국 측은 "AI가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기술 진보의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현재 글로벌 기업 경영진의 83%가 AI 도입을 최우선 전략 과제로 두고 있지만 적용 성과의 온도 차는 여전하다"고 전했다. 이 세션에는 아민 나시르 아람코 회장, 라몬 라구아르타 펩시코 회장, 줄리 스위트 액센츄어 CEO, 폴 허드슨 사노피 CEO가 참여한다. 구글·메타의 세션이 AI 발전 촉진에 대한 세션이라면 이를 견제하는 세션도 적지 않다. 21일 '숫자로 보는 세계, 일자리와 직업' 세션에서는 앤드루 응 스탠퍼드대 교수와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이코노미스트가 AI 기술 발전으로 촉발된 일자리 감소 우려에 대해 논한다.
22일 '인공일반지능(AGI)의 새벽' 세션에서는 AI가 어떤 부작용을 낳을 수 있는지를 보다 직접적으로 다룬다. 포럼 사무국 측은 "AI는 어떤 부분에서든 배우고 혁신하는 다재다능함을 가졌다"면서도 "이런 AI가 일자리 감소나 딥페이크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어 진보의 동력인지 인류의 위협인지 고민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세션에는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 최예진 워싱턴대 교수(엔비디아 선임), 조너선 로스 그로크 CEO 등이 참여한다.
[다보스 진영태 기자]
얀 르쾽 메타 수석 AI 과학자
다보스서 '지능화 시대' 논의
◆ 다보스포럼 ◆
인공지능(AI) 기술 선점에 나선 빅테크 구글과 메타가 21일(현지시간)과 22일 나란히 스위스 다보스에서 언론간담회를 열고 AI 주도권 경쟁에 나선다. 구글에서는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데미스 허사비스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메타에서는 수석AI과학자인 얀 르쾽 뉴욕대 교수가 간담회를 주도할 예정이다. 올해 다보스포럼이 '지능화 시대'를 천명한 만큼 AI 산업 성장과 혁신 가능성을 논의하는 세션과 함께 AI 기술 발전에 따른 규제 세션을 대거 배치하면서 AI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견제 방법을 모색한다.
이와 관련해 눈길을 끄는 대목은 '지능화 시대의 산업' 세션이다. 다보스포럼 사무국 측은 "AI가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기술 진보의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현재 글로벌 기업 경영진의 83%가 AI 도입을 최우선 전략 과제로 두고 있지만 적용 성과의 온도 차는 여전하다"고 전했다. 이 세션에는 아민 나시르 아람코 회장, 라몬 라구아르타 펩시코 회장, 줄리 스위트 액센츄어 CEO, 폴 허드슨 사노피 CEO가 참여한다. 구글·메타의 세션이 AI 발전 촉진에 대한 세션이라면 이를 견제하는 세션도 적지 않다. 21일 '숫자로 보는 세계, 일자리와 직업' 세션에서는 앤드루 응 스탠퍼드대 교수와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이코노미스트가 AI 기술 발전으로 촉발된 일자리 감소 우려에 대해 논한다.
22일 '인공일반지능(AGI)의 새벽' 세션에서는 AI가 어떤 부작용을 낳을 수 있는지를 보다 직접적으로 다룬다. 포럼 사무국 측은 "AI는 어떤 부분에서든 배우고 혁신하는 다재다능함을 가졌다"면서도 "이런 AI가 일자리 감소나 딥페이크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어 진보의 동력인지 인류의 위협인지 고민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세션에는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 최예진 워싱턴대 교수(엔비디아 선임), 조너선 로스 그로크 CEO 등이 참여한다.
[다보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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