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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를 중심으로 기업, 대학, 학생이 협력해 실무 중심의 인재를 양성하는 산학 협력 프로그램인 '글로컬대학30 현장캠퍼스'가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

김해시와 김해상공회의소, 글로컬대학30으로 선정된 인제대학교는 '올 시티 캠퍼스(ALL CITY CAMPUS)' 실현을 위한 1차 연도 주요 협력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지역 기업체 7곳에 현장캠퍼스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와 대학은 지난 20일 김해시 주촌면 김해골든루트산단 내 디케이락 본사에서 글로컬대학30 현장캠퍼스 6호 개소식을 했다.

이 회사는 노은식 김해상공회의소 회장이 대표로 있는 곳으로 산업용 피팅 밸브 제조사인 글로벌기업이다.

현장캠퍼스에서는 학생들이 이론교육을 넘어 실제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역량과 직무 경험을 익혀 기업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구축한 글로컬대학30 현장캠퍼스는 지난해 7월 김해시 공감오래콘텐츠를 시작으로 김해 대흥알엔티, 창원 코아시스템, 김해 스마트센싱유닛실증센터 등 모두 7곳이다.

앞으로 2월에만 김해 피플앤스토리, 스펠크리에이티브, 코코드론 등 김해와 창원, 부산지역 기업체 8개소에 현장 캠퍼스가 구축될 예정이다.

시와 대학은 현장캠퍼스가 기업과 교육기관 간 협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산학협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학생들에게는 실습 경험을 통해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진로 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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