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감시황
입력 : 2025.01.31 08:37:01
제목 : 뉴욕 마감시황
1/30(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38%)/나스닥(+0.25%)/S&P500(+0.53%) 빅테크 강세(+),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실망(-), GDP 및 FOMC 소화
이날 뉴욕증시는 전일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을 주시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38%, 0.53%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25% 상승.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실망감에도 메타, 테슬라 등 여타 빅테크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 마이크로소프트는 분기 매출(6,963억 달러)과 주당순이익(3.23달러) 모두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클라우드 성장률이 전분기(33%)보다 낮은 31%에 그치며 실망감이 커졌으며, 올해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률 전망치를 31~32%로 제시한 점도 실망을 키우는 모습. 이에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6% 넘게 급락. 반면, 테슬라는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6월 완전자율주행(FSD) 택시 서비스 출시 계획을 공개하면서 새로운 기대감이 커지면서 3% 가까이 상승.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는 4분기 주당순이익(8.02달러)이 시장 예상(6.77달러)을 크게 웃돌고, 지난해 연간 순이익(624억 달러)이 전년(391억 달러) 대비 59% 급증한 강력 실적에 힘입어 2% 가까이 상승.
애플은 이날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실적을 발표. 애플에 따르면, 분기 매출은 1,243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40달러를 기록. 이는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1,241억2,000만달러와 2.35달러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임.
이날 발표된 지난해 4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은 다소 부진한 모습. 美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전기 대비 연율 기준 2.3% 성장했음. 지난해 3분기 성장률(3.1%)과 시장 전망치(2.7%)를 하회. 다만, 1%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미국의 잠재성장률을 웃돌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감.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2.8%로 2023년 2.9% 대비 0.1%포인트 하락. 美 경 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가 지난해 4분기 4.2% 증가하며 탄탄한 회복세를 견인했으며, Fed가 가장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2.5% 상승했음. 이는 지난해 3분기(2.2%) 보다는 높았고, 시장 전망치(2.5%)에는 부합하는 수치임.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음. 美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0만7,000건으로 전주대비 22만3,000건보다 1만6,000건 감소.
시장은 전일 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하는 모습.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의 금리인하 압박에도 Fed는 전일 기준금리를 연 4.25~4.5%로 동결했음. 지난해 9월 금리 인하에 착수, 최고 연 5.25~5.5%였던 금리를 3연속 인하해 1%포인트 낮춘 뒤 첫 동결 조치로,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현재 금리가 "상당히 덜 제약적"이라며, "(통화정책) 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 '트럼플레이션(트럼프의 정책이 초래하는 물가 상승)' 우려 속에 향후 트럼프 2기 정책 영향과 인플레이션 상황을 평가하며 신중한 통화완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음. 유럽중앙은행(ECB)은 시장 예상대로 3대 정책금리를 모두 25bp씩 인하했음. 4회 연속 금리인하로, 예금금리는 2.75%, 주요 재융자금리(레피금리)는 2.90%, 한계 대출금리는 3.15%로 하향 조정됐음. 유로존 4분기 GDP 성장률은 시장 기대치 를 밑돌았음.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펜타닐 등 여러 문제로 양국에 대한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힘.
이날 국제유가는 트럼프 관세 주목 속 소폭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11달러(+0.15%) 상승한 72.73달러에 거래 마감.
美 채권시장은 유로존 경기 우려 및 美 GDP 부진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역대 최고가 경신.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소매, 음식료, 경기관련 소비재, 복합산업, 기술장비, 유틸리티, 에너지, 자동차, 제약, 재생에너지, 산업서비스, 금속/광업,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테슬라(+2.87%)가 분기 실적 부진에도 머스크 CEO의 오는 6월 완전자율주행(FSD) 택시 서비스 출시 계획 공개 등에 상승했고, 메타(+1.55%)는 실적 호조 등에 상승. 엔비디아(+0.77%), 알파벳A(+2.79%) 등도 상승. 반면, 마이크로소프트(-6.18%)가 클라우드 부문 실적 실망감 속 큰 폭으로 하락했고, 애플(-0.74%)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소폭 하락. 한편, 애플은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
다우 +168.61(+0.38%) 44,882.13, 나스닥 +49.43(+0.25%) 19,681.75, S&P500 6,071.17(+0.53%), 필라델피아반도체 5,030.53(+2.29%)
이날 뉴욕증시는 전일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을 주시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38%, 0.53%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25% 상승.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실망감에도 메타, 테슬라 등 여타 빅테크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 마이크로소프트는 분기 매출(6,963억 달러)과 주당순이익(3.23달러) 모두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클라우드 성장률이 전분기(33%)보다 낮은 31%에 그치며 실망감이 커졌으며, 올해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률 전망치를 31~32%로 제시한 점도 실망을 키우는 모습. 이에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6% 넘게 급락. 반면, 테슬라는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6월 완전자율주행(FSD) 택시 서비스 출시 계획을 공개하면서 새로운 기대감이 커지면서 3% 가까이 상승.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는 4분기 주당순이익(8.02달러)이 시장 예상(6.77달러)을 크게 웃돌고, 지난해 연간 순이익(624억 달러)이 전년(391억 달러) 대비 59% 급증한 강력 실적에 힘입어 2% 가까이 상승.
애플은 이날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실적을 발표. 애플에 따르면, 분기 매출은 1,243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40달러를 기록. 이는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1,241억2,000만달러와 2.35달러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임.
이날 발표된 지난해 4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은 다소 부진한 모습. 美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전기 대비 연율 기준 2.3% 성장했음. 지난해 3분기 성장률(3.1%)과 시장 전망치(2.7%)를 하회. 다만, 1%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미국의 잠재성장률을 웃돌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감.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2.8%로 2023년 2.9% 대비 0.1%포인트 하락. 美 경 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가 지난해 4분기 4.2% 증가하며 탄탄한 회복세를 견인했으며, Fed가 가장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2.5% 상승했음. 이는 지난해 3분기(2.2%) 보다는 높았고, 시장 전망치(2.5%)에는 부합하는 수치임.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음. 美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0만7,000건으로 전주대비 22만3,000건보다 1만6,000건 감소.
시장은 전일 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하는 모습.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의 금리인하 압박에도 Fed는 전일 기준금리를 연 4.25~4.5%로 동결했음. 지난해 9월 금리 인하에 착수, 최고 연 5.25~5.5%였던 금리를 3연속 인하해 1%포인트 낮춘 뒤 첫 동결 조치로,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현재 금리가 "상당히 덜 제약적"이라며, "(통화정책) 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 '트럼플레이션(트럼프의 정책이 초래하는 물가 상승)' 우려 속에 향후 트럼프 2기 정책 영향과 인플레이션 상황을 평가하며 신중한 통화완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음. 유럽중앙은행(ECB)은 시장 예상대로 3대 정책금리를 모두 25bp씩 인하했음. 4회 연속 금리인하로, 예금금리는 2.75%, 주요 재융자금리(레피금리)는 2.90%, 한계 대출금리는 3.15%로 하향 조정됐음. 유로존 4분기 GDP 성장률은 시장 기대치 를 밑돌았음.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펜타닐 등 여러 문제로 양국에 대한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힘.
이날 국제유가는 트럼프 관세 주목 속 소폭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11달러(+0.15%) 상승한 72.73달러에 거래 마감.
美 채권시장은 유로존 경기 우려 및 美 GDP 부진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역대 최고가 경신.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소매, 음식료, 경기관련 소비재, 복합산업, 기술장비, 유틸리티, 에너지, 자동차, 제약, 재생에너지, 산업서비스, 금속/광업,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테슬라(+2.87%)가 분기 실적 부진에도 머스크 CEO의 오는 6월 완전자율주행(FSD) 택시 서비스 출시 계획 공개 등에 상승했고, 메타(+1.55%)는 실적 호조 등에 상승. 엔비디아(+0.77%), 알파벳A(+2.79%) 등도 상승. 반면, 마이크로소프트(-6.18%)가 클라우드 부문 실적 실망감 속 큰 폭으로 하락했고, 애플(-0.74%)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소폭 하락. 한편, 애플은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
다우 +168.61(+0.38%) 44,882.13, 나스닥 +49.43(+0.25%) 19,681.75, S&P500 6,071.17(+0.53%), 필라델피아반도체 5,030.5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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