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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국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이 이어지자 이달 방역 특별 점검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2024∼2025 동절기 전국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모두 32건이다.

최근 3일간은 하루에 한 건씩 확인됐다.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에는 각각 전북 김제시 산란계 농장과 전북 부안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발생 사례가 나왔고, 이날 전남 함평군 종오리 농장에서 추가 사례가 확인됐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확진이 잇따르자 이달 '산란계·오리농장 집중 방역관리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 시·군 27곳을 지정해 오는 5∼21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방역 상황 특별점검을 하고, 이 기간 오리 특별관리 시·군 9곳에서는 앞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적이 있는 오리농장 63곳을 점검한다.

오는 5∼18일에는 산란계 특별관리 시·군 19곳의 모든 산란계 농장 418곳을 검사하고, 3∼16일은 '집중 소독 주간'으로 지정해 농장 소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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