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에 푸드테크학과 생긴다

이희조 기자(love@mk.co.kr)

입력 : 2023.03.15 16:00:04
포항공대·전남대·전북대·전주대
올해 푸드테크 계약학과 신규운영


포항공대에도 오는 9월부터 푸드테크 전문가 양성을 위한 계약학과가 들어서며 총 8개 대학으로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푸드테크 계약학과 신규 운영 대학으로 포항공대와 전남대, 전북대, 전주대 등 4개교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푸드테크는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과정에 인공지능(AI)이나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다. 현재 푸드테크 계약학과는 서울대와 한양대, 경희대,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운영 중이다. 계약학과는

계약학과는 산업체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기업 맞춤형 학과다. 운영대학은 정부로부터 학기당 학과운영비 3500만원, 기업애로 기술 해결 과제 수행비 6000만원, 학생 등록금 총액의 65% 등 최대 2억8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올해 추가된 계약학과는 지역별 중소 식품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2년 4학기제 석사과정을 운영한다. 푸드테크 분야 이론과 실습 교육과 함께 기업이 체감하는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교육도 진행한다. 각 대학은 오는 7월 말까지 학생 모집 등 준비를 완료하고 9월부터 학과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스마트 제조공정으로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AI 등으로 식품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는 등 지방 중소 식품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푸드테크 산업을 키우고 있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푸드테크 계약학과는 중소 식품업체와 연구기관, 대학, 푸드테크 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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