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요약(1) - 코스피 마감시황

입력 : 2025.02.04 17:09:36
제목 : 증시요약(1) - 코스피 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

2/4 KOSPI 2,481.69(+1.13%) 美, 멕시코?캐나다 관세 유예(+), 외국인/기관 순매수(+), 美/中 관세 전쟁 우려 지속(-)

밤사이 뉴욕증시가 트럼프 관세 우려 지속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481.44(+27.49P, +1.12%)로 갭상승 출발. 장초반 일부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키워 오전 중 2,500선을 회복하며 2,508.35(+54.40P, +2.22%)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점차 상승폭을 반납했고, 오후 장중 2,471.63(+17.68P, +0.72%)까지 밀려나며 저점을 형성. 장후반 재차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결국 시초가 부근인 2,481.69(+27.74P, +1.13%)로 장을 마감.

미국이 캐나다,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30일 유예한다는 소식에 관세 우려가 일부 완화되며 코스피지수는 1% 넘게 반등.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순매수, 기관은 하루만에 순매수 전환.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5,100계약 넘게 순매수. 다만,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가 예정대로 발효된 가운데, 장중 중국이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 조치를 발표하면서 일부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

전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조치 발효를 하루 앞두고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조치를 한 달 유예한다고 밝힘.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관세가 한 달 동안 보류됐다"면서 관세 부과 유예 합의와 더불어 마약 및 중무기 밀매 차단을 위해 양국이 노력하기로 합의한 내용도 공개했으며,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마약 문제 담당 '펜타닐 차르' 임명, 국경 강화 계획에 13억 달러 투입, 국경 지역에 마약 차단을 위한 인력 1만 명 투입 등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짐. 이 같은 소식에 관세 우려가 일부 완화되며 전일 큰 폭으로 하락했던 삼성전자(+3.33%), SK하이닉스(+0.10%) 등 반도체, 기아(+0.62%), HL만도(+1.58%) 등 자동차, 삼성에스디에스(+2.44%), LG전자(+0.26%) 등 IT 대표주 등이 반등. 특히,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의 무 죄 선고 소식이 전해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다만,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가 예정대로 발효된 가운데, 중국이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 조치를 발표하면서 美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 중국 국무원은 미국산 석탄 및 액화천연가스에 15%, 원유, 농기계, 대배기량 자동차 및 픽업트럭에 10%의 수입 관세를 오는 10일부터 각각 부과한다고 밝힘.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24시간 내로 대화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캐나다와 멕시코처럼 관세 부과가 유예될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양국이 서로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美/中 무역갈등 우려가 재부각되고 있음.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이 휴장한 가운데, 일본, 대만, 홍콩 등이 동반 상승.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9원 상승한 1,462.9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1억, 1,235억 순매수, 개인은 2,933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149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55계약, 1,461계약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2bp 상승한 2.584%,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9bp 상승한 2.844%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7틱 내린 106.86으로 마감. 금융투자가 14,294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11,574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9틱 내린 118.34로 마감. 금융투자가 9,068계약 순매도, 외국인, 은행은 5,895계약, 3,195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한화오션(+6.65%), 한화에어로스페이스(+3.57%), 삼성전자(+3.33%), HD현대중공업(+2.89%), KB금융(+2.82%), 삼성생명(+2.51%), SK이노베이션(+2.07%), 신한지주(+1.59%), 메리츠금융지주(+1.44%), 셀트리온(+0.80%), NAVER(+0.69%), 기아(+0.62%), SK하이닉스(+0.10%) 등이 상승. 반면, POSCO홀딩스(-4.83%), 삼성바이오로직스(-2.10%), 현대모비스(-1.75%), LG에너지솔루션(-1.04%), 현대차(-0.50%), 삼성물산(-0.08%) 등은 하락.

업종별로도 상승 업종이 우세. 기계/장비(+3.26%), 오락/문화(+2.25%), 일반서비스(+2.18%), 전기/전자(+1.66%), 운송장비/부품(+1.60%), 금융(+1.52%), 건설(+1.40%), 제조(+1.19%), 증권(+1.15%), 보험(+0.77%), 비금속(+0.70%), 부동산(+0.53%)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전기/가스(-0.89%), 통신(-0.43%), 제약(-0.38%), 음식료/담배(-0.33%), 금속(-0.26%)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481.69P(+27.74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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