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 앵커멘트 】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맞춰 발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는데요.

고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유석 금투협회장은 올해도 국내 증시가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대내적으로는 정치 불안과 내수 부진, 대외적으로는 트럼프의 보호 무역주의와 미중 패권 다툼이라는 리스크가 공존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국내 증시에 상승 동력을 더하기 위해 서 회장은 밸류업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주환원이 촉진될 수 있도록 배당 세제 합리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서유석 / 금융투자협회 회장

- "여러 불확실성 요소로 인해 올해도 쉽지는 않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반전을 희망하며 정부, 국회, 기업 등 모든 경제 주체가 힘을 모아 밸류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
"



서 회장은 또 토큰증권 법제화를 비롯한 디지털 자산시장 지원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정부가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자산으로 비축하려하는 만큼 가상자산 ETF(상장지수펀드)출시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서유석 / 금융투자협회 회장

-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미국 트럼프 2기 정부의 출범으로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관련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추세에 뒤처지지 않도록 토큰 증권 제도화를 지원하고, 가상 자산을 추적하는 ETF 허용 등을 지속 건의하겠습니다.
"



공모펀드를 거래소에 상장해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게 하는 공모펀드 직상장은 2분기 내 추진합니다.




장기투자 문화 조성을 위해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납입과 비과세 한도를 상향하고 가입 대상을 미성년자로 확대하는 방안도 지속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매일경제TV 고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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