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주가관련 부정거래 대부분 대주주·경영진 관여

박윤예 기자(yespyy@mk.co.kr)

입력 : 2023.03.15 17:34:50
한국거래소가 최근 3년간 기업 내부자 관련 부정거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금융위원회에 총 55건을 통보했다고 15일 밝혔다.

55건 중 81.8%인 45건이 최대주주 및 경영진이 관여한 내부자 관련 부정거래였다. 실체가 불분명한 명목회사(조합) 등이 차입금 및 타인 자본으로 기업을 인수하고 주가 부양 후 차익을 실현하는 경우가 36건이었고, 회사 관련자의 부정거래가 9건이었다. 나머지 5건은 유사투자자문업체(리딩방) 관련 부정거래, 5건은 기타 유형이었다. 한국거래소는 지배구조가 취약한 기업이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기업 등에 투자할 때 주의를 당부했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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