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빈운용, 기관 담당 글로벌 총괄에 해리엇 스틸 임명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2.06 15:24:43
미국 TIAA 산하 투자운용사
전세계 기관 사업 확장 총괄


헤리엇 스틸 누빈자산운용 기관 담당 글로벌 총괄. [사진=누빈]


미국 교직원연금기금(TIAA) 산하 운용사인 누빈자산운용이 전 세계 기관 사업 확장을 위해 해리엇 스틸을 기관 담당 글로벌 총괄에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스틸 총괄은 런던에 주재하며 직속 상사는 마이크 페리 글로벌 클라이언트그룹 총괄 겸 누빈 경영위원회 위원이다.

스틸 총괄은 누빈의 기관 사업 성장 가속화, 고객 관계 글로벌화 전략 수립, 다이렉트 영업·자산군별 전문가, 컨설턴트 인력관리 업무를 총괄한다.

또한 미주,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 걸친 누빈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50명이 넘는 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이끈다.

누빈은 모회사 TIAA를 대신해 공모채권부터 사모대출, 부동산, 천연자본을 비롯한 대체자산 시장까지 다양한 전략의 자산을 운용하고 수익을 창출한다. 이를 바탕으로 스틸 총괄은 누빈의 보험사 고객 부문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누빈 합류 전 스틸 총괄은 2023년 4월부터 유럽 사모대출 운용사 펨버튼자산운용에서 파트너 겸 글로벌 클라이언트 총괄로 재직했다. 이전에는 자산운용사인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에서 국제 사업 개발 업무를 담당하며 11년 넘게 근무했다.

2018년 페더레이티드 인베스터스에 인수되기 전까지 헤르메스자산운용에서 비즈니스 개발 구문 글로벌 총괄이자 집행위원회 위원, 이사회 이사로 활동했다. 재직 당시 기관과 홀세일 부문 서드파티 고객 기반을 크게 확대했다.

헤르메스자산운용 이전에는 헤지펀드, 사모펀드, 부동산 전략을 비롯해 대체투자 운용사를 대상으로 자금 모집과 마케팅 자문을 제공하는 포티코 어드바이저스를 설립했다. 또한 뱅커스 트러스트와 모건스탠리에서 채권 영업과 트레이딩을 맡기도 했다.

마이크 페리 누빈 글로벌 클라이언트 그룹 총괄은 “기관투자자가 더 적은 수의 운용사와 더 많은 일을 하고자 하는 현 시장 환경에서 규모, 다각화, 글로벌 역량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누빈의 기관 사업 자산과 수익이 전 세계 업계를 웃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헤리엇 스틸 신임 기관 담당 글로벌 총괄은 “공모·사모 시장을 아우르며 1조3000억달러 자산을 운용하는 누빈의 규모와 전문성은 세계 최대 기관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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