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외곽 사북면 어르신에 택시비·동행 서비스 제공
솔바우영농조합법인, 거동 불편 어르신 34명 대상 지원
이상학
입력 : 2025.02.08 11:00:02
입력 : 2025.02.08 11:00:02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외곽 사북면에 있는 거동 불편 어르신들이 택시비용과 병원 동행 서비스를 지원받아 관심을 끈다.
8일 춘천시에 따르면 사북면에 있는 솔바우영농조합법인은 올해 연말까지 거동이 불편한 이 일대 마을 어르신에게 택시비용과 병원 동행자를 지원한다.
사업비 5천500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난 3일부터 시작됐으며, 연말까지 운영된다.
대상은 송암리, 고탄리, 고성1·2리, 인람리 등 4개 지역에서 부축이 필요한 어르신 34명이다.
해당 어르신들은 지난달 마을 이장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대상자로 선정된 어르신들은 병원 이용 시 월 14만원 한도 내에서 택시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1인당 월 왕복 2회(총4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 병원 방문 시 원활한 이동을 돕기 위해 '사회서비스일자리사업'과 연계해 돌봄 인력 6명을 배치한다.
이를 위해 봄내노인복지센터가 인력을 지원하며, 행정복지센터가 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택시 운행은 스마일콜과 협약을 체결해 운영한다.
앞서 솔바우영농조합법인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12일 사북면 행정복지센터, 소양강댐노인복지관, 봄내노인복지센터 등과 간담회를 연 데 이어 같은 해 12월 말 스마일콜과 택시 운행 협약을 체결했다.
법인은 지속적인 사업을 벌여 2026년부터 사회복지법인으로 운영 주체를 변경할 예정이다.
홍성수 솔바우영농조합 대표는 "이 사업을 통해 교통이 불편한 어르신이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운영과 지원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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