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수익성 회복 중요…주주환원 노력은 확인”
최종일 매경닷컴 기자(choi.jongil@mkinternet.com)
입력 : 2025.02.10 07:54:12
입력 : 2025.02.10 07:54:12

한국투자증권은 10일 DGB금융지주에 대해 수익성 회복이 중요한 시점이 필요한 때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DGB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순손실은 318억원으로 추정치인 793억원과 컨센서스 625억원을 하회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자이익은 예상에 부합했지만 비이자이익이 부진하고 판관비가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봤다.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80%로 전 분기 대비 4bp가 하락한 것으로 봤다. 다만 정기예금과 재산정(리프라이싱)과 함께 중도금 대출 만기도래 이슈가 완화돼 하락폭 자체는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은행의 원화대출금은 전 분기 대비 0.8%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가계대출 위주로 성장한 결과로 봤다. 은행 분기 대손율은 0.36%로 전 분기 대비 2bp, 전년기 동기 대비 73bp 하락해 지난해 하반기 들어 양호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또 그룹의 비이자이익은 60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 감소했다고 봤다 연말 시장의 변동성 확대 예상과 비교하면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부진한 것으로 예상했다. 판관비는 시중은행 전환 관련 물건비가 증가하고 희망퇴직 비용 확대로 예상 대비 확대했다고 봤다.
안현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은행 계열사에서 촉발된 그룹 차원의 저조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고려했다“며 ”향후 관건은 올해 이익의 반등 속도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감소와 판관비 안정화 등이 더해져 대폭 증익을 시현하면 재평가(리레이팅)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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