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코스피, 트럼프發 관세 우려에도 '선방'…2520선 지켜

삼성전자, 외국인.기관 '쌍끌이'에 급등…철강주는 약세 [바로가기]



코스피가 10일 미국발 상호 관세 이슈와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소식에도 불구하고 2520선에서 보합권으로 장을 마감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5포인트(0.03%) 내린 2,521.27로 마감했다.




장 초반 트럼프 미 대통령의 25% 철강 관세 부과 발언으로 2,500선을 일시적으로 하회했으나, 이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이 2,621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787억 원, 69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3.54% 상승한 5만5600원에 장을 마감했는데 장 막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이슈로 인해 철강 주요 종목들은 타격을 입은 가운데 대한제강, 동국제강, 세아베스틸지주 등이 3%대 하락했으며, 현대제철과 한국철강도 각각 2%, 1%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6.77포인트(0.91%) 오른 749.67로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스튜디오드래곤(5.10%), JYP엔터(1.42%) 등 엔터주가 강세를 보였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증시에서 미국발 관세 영향으로 변동성이 확대 되는 시점에서 2025년 1분기 국내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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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김영민 매니저는 “최근 뉴욕증시는 또다시 인플레이션과 관세 관련 이슈가 부각 되며 기술주의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 하락세를 이끌었다”면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04포인트(6.71%) 오른 16.54를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영민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코스피가 하락폭을 만회하면서 혼조세 양상을 보였다”라며 “미국발 관세 전쟁 영향으로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진행 되는 가운데 2025년 1분기에 대한 새로운 유망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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