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순자산 6000억 돌파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입력 : 2025.02.12 14:33:18
美 증시 변동성 커지며
파킹형 ETF 수요 늘어


사진=신한자산운용 제공.


신한자산운용의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6000억원을 돌파했다. 유동성 자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개인투자자와 은행고객의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의 순자산은 연초 이후 약 13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주요 파킹형 ETF 순자산 증가율 1위(448.4%)를 기록했던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가 올해에도 기세를 이어간 것이다.

김정현 신한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전후로 미국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관세 이슈 등으로 파킹형 ETF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며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는 단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자 하는 개인투자자와 은행고객의 수요가 꾸준하다”고 밝혔다.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는 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신용등급 A- 이상), 기업어음(신용등급 A2- 이상) 등 우량한 단기 금융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는 금리 변화에 따른 수익 변동성을 줄여, 다른 파킹형 ETF와 달리 안전자산으로 분류된다. 이에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도 적립금의 100% 투자가 가능하다.

한편 신한운용은 이달 18일 금리하락기 대응을 위한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 액티브’ ETF를 출시한다. 이는 시중금리 이상의 수익을 노리는 ETF로, 신한운용은 이 상품의 만기수익률 3.6%를 기대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단기 유동성 자금 관리에 대한 투자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ETF에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월배당 상품부터 금리하락기에 경쟁력 있는 상품까지 출시해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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