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 태양광 발전으로 산업폐기물 소각장 운영…“ESG 경영 강화”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입력 : 2025.02.17 16:05:44
입력 : 2025.02.17 16:05:44

환경 전문 기업이자 국내 밸류업 플랫폼 기업인 이도가 탄소 중립을 위한 친환경 사업장 운영을 강화한다.
이도는 전라북도에 있는 이도에코전주 소각장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고, 생산된 전력으로 산업폐기물 소각장 운영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태양광 발전소는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관리공단의 신재생에너지 지원 사업을 통해 설치됐다.
생산되는 전력량은 사무실에서 필요한 전기의 1.7배로 사무실 자체로는 RE100(재생에너지 100% 활용)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도는 이를 통해 연간 약 58톤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 저감 효과를 예상했다.
또한 이도에코전주에 탄소 배출 저감 확대를 위한 CCU(탄소 포집 및 활용) 적용도 추진 중이다.
앞서 ㈜이도는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이도에코오산 소각장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연간 약 27톤의 CO₂ 배출 저감을 실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주와 오산 소각장에서 연간 총 85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이도는 분석한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전국적인 산업폐기물 처리 시스템 구축과 함께 태양광, 풍력, 바이오 가스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를 육성 중”이라며 “이를 통해 넷제로 달성을 위한 탄소 중립 실천과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도는 충청남도 당진시 대호지면 사성리에서 추진 중인 50㎿(메가와트) 규모 염해 농지 태양광 발전 개발사업에 대해 충청남도청 개발행위 심의 및 당진시 최종 인허가를 마쳤으며 인근 지역을 포함 총 120㎿ 규모의 태양광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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