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퍼스트 1조 지분 매각 예비입찰 '후끈'
조윤희 기자(choyh@mk.co.kr), 강두순 기자(dskang@mk.co.kr)
입력 : 2023.03.16 17:27:26
입력 : 2023.03.16 17:27:26
MBK·KKR·블랙록 포함
국내외 PEF 7~8곳 참여
1조원 규모 투자 유치를 희망하며 소수 지분 매각에 나선 산업용 가스업체 에어퍼스트 예비입찰에 국내외 사모투자펀드(PEF) 7~8곳이 러브콜을 보냈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PEF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에어퍼스트의 소수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이날 진행한 예비입찰에 MBK파트너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블랙록을 비롯해 글로벌 PEF 운용사 7~8곳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지분 매각 주관사는 BoA메릴린치와 크레디트스위스(CS)가 공동으로 맡았다.
시장에서는 에어퍼스트 기업가치가 4조원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 매각되는 지분가치는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IMM PE는 2019년 4월 린데코리아의 일반산업가스 사업부 지분 100%를 약 1조4000억원에 인수한 뒤 에어퍼스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국가기간산업인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 양극재, 자동차, 조선 등 다양한 산업 영역을 대상으로 산소, 질소, 아르곤과 같은 산업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대형 인프라스트럭처 펀드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펀드들이 입찰에 참여한 점이 눈길을 끈다. 장기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구조가 주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방산업 성장에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점도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에어퍼스트는 IMM PE에 인수된 뒤 실적이 상승하며 몸값도 높아졌다. 인수 첫해인 2019년 매출 1797억원, 영업이익 344억원을 기록했는데, 인수 3년 만인 2021년에는 매출이 4006억원, 영업이익은 703억원으로 뛰어올랐다. [조윤희 기자 / 강두순 기자]
국내외 PEF 7~8곳 참여
1조원 규모 투자 유치를 희망하며 소수 지분 매각에 나선 산업용 가스업체 에어퍼스트 예비입찰에 국내외 사모투자펀드(PEF) 7~8곳이 러브콜을 보냈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PEF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에어퍼스트의 소수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이날 진행한 예비입찰에 MBK파트너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블랙록을 비롯해 글로벌 PEF 운용사 7~8곳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지분 매각 주관사는 BoA메릴린치와 크레디트스위스(CS)가 공동으로 맡았다.
시장에서는 에어퍼스트 기업가치가 4조원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 매각되는 지분가치는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IMM PE는 2019년 4월 린데코리아의 일반산업가스 사업부 지분 100%를 약 1조4000억원에 인수한 뒤 에어퍼스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국가기간산업인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 양극재, 자동차, 조선 등 다양한 산업 영역을 대상으로 산소, 질소, 아르곤과 같은 산업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대형 인프라스트럭처 펀드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펀드들이 입찰에 참여한 점이 눈길을 끈다. 장기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구조가 주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방산업 성장에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점도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에어퍼스트는 IMM PE에 인수된 뒤 실적이 상승하며 몸값도 높아졌다. 인수 첫해인 2019년 매출 1797억원, 영업이익 344억원을 기록했는데, 인수 3년 만인 2021년에는 매출이 4006억원, 영업이익은 703억원으로 뛰어올랐다. [조윤희 기자 / 강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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