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모펀드 EQT, 페르 프란젠 신임 대표 선임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입력 : 2025.02.20 09:48:02 I 수정 : 2025.02.20 15:23:49
입력 : 2025.02.20 09:48:02 I 수정 : 2025.02.20 15: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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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27일 정기 주주총회 결의 이후부터 임기가 시작되며, EQT가 향후 1000억유로(150조90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는 투자 사이클에 돌입하는 중요한 시점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QT에서 약 20년간 근무한 프란젠 신임 대표는 현재 유럽 및 북미 사모투자 부문 총괄이자 부 매니징 파트너다.
그는 220억유로 규모의 EQT 10호 펀드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지난해 글로벌 최대 사모펀드 결성 기록을 세우는 등 EQT의 성장과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EQT 프라이빗 캐피탈 유럽 및 북미 사모투자 부문은 총 1130억 유로(170조5000억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는 EQT의 핵심 사업부문으로 자리 잡고 있다.
프란젤 신임 대표는 크리스찬 신딩(Christian Sinding) 현 대표이사의 뒤를 이어 EQT를 이끌게 된다.
신딩 대표는 정기 주주총회 전까지 대표직을 유지하며 원활한 경영 승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그는 새롭게 구성된 EQT 위원회의 의장직을 맡게 된다.
프란젠 신임 대표는“신딩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구축된 EQT의 글로벌 플랫폼을 바탕으로 EQT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EQT의 핵심 가치를 지키며 고객과 주주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콘니 욘슨 EQT 이사회 회장은 “프란젠 신임 대표와 20년 가까이 함께 일해왔기에 그의 리더십과 EQT의 가치 및 성과 중심 문화를 깊이 신뢰한다”며 “유럽 및 북미 사모투자 부문 회장으로서 국제적이고 멀티 전략적인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만큼, 신임 대표로 EQT와 고객, 주주들에게 탁월한 성과를 안겨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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