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세계 최초 XRP ETF 예고···미국서도 기대감
권오균 기자(592kwon@mk.co.kr)
입력 : 2025.02.20 15:53:21
입력 : 2025.02.20 15:53:21
해시덱스의 XRP 현물 ETF 출시 승인
미국서도 소송 마무리 관측 제기
미국서도 소송 마무리 관측 제기

세계 최초의 현물 XRP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가 임박했다.
19일(현지시각) 브라질 현지 매체인 포털두비트코인(portaldobitcoin)은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CVM)가 해시덱스(Hashdex)의 XRP 현물 ETF 출시를 승인했다”며 “세계 최초의 XRP 기반 현물 ETF”라고 밝혔다.
해당 ETF의 브라질 증권거래소 상장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상품을 출시하는 자산운용사 해시덱스의 관계자는 “곧 상장일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XRP는 리플이 개발한 가상화폐로 20일 기준 시가 총액은 1573억 달러다.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은 세 번째 규모의 가상화폐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지난 1월 당선인 시절이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만찬을 즐겼다고 공개하며 친분을 과시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실비오 페가도 리플 남미 총괄은 “XRP는 유용성, 증가하는 기관 수요, 시가총액 측면에서 ETF에 적합한 자산”이라며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가 최초의 XRP 현물 ETF를 승인한 것은 가상자산 발전에 대한 선견지명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의 애널리스트들은 “XRP ETF의 도입이 투자자들에게 규제된 환경에서 XRP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JP모건은 브라질에서의 XRP ETF 출시가 시장에 미칠 영향은 미국에서 유사한 펀드가 출시될 경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에서도 XRP ETF 출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리플에 대한 규제적 지원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했다. 특히 SEC와 리플 간의 소송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전 직원인 존 리드 스타크는 SEC가 리플 관련 소송을 보류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스타크는 최근 SEC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 사건 등 그동안 법정 공방을 벌였던 가상자산 업체와의 소송에서 연기를 요청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스타크는 “이런 소송 절차 지연을 봤을 때 리플의 XPR 등 더 많은 가상화폐 관련 소송에서도 합의가 이뤄지거나 소송이 기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코인셰어스, 비트와이즈, 21셰어스, 그레이스케일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미국 SEC에 XRP ETF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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