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美SEC·리플 소송 마무리 관측



세계 최초의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임박했다. 19일(현지시간) 브라질 현지 매체인 포르탈두비트코인은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CVM)가 해시덱스의 XRP 현물 ETF 출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ETF의 브라질 증권거래소 상장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상품을 출시하는 자산운용사 해시덱스 관계자는 "곧 상장일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XRP는 리플이 개발한 가상화폐로 20일 기준 시가총액은 1573억달러다.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은 세 번째 큰 규모의 가상화폐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는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당선인 시절 마러라고리조트에서 만찬을 즐겼다고 공개하며 친분을 과시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미국에서도 XRP 현물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리플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했다.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간 소송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권오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