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WC 2025' 참가…"AI 에이전트 설루션 공개"

조현영

입력 : 2025.02.23 09:00:08 I 수정 : 2025.02.23 10:29:56


MWC KT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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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KT[030200]가 다음 달 3~6일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23일 KT는 MWC에서 'K-STREET(길거리)'을 테마로 지난해보다 1.7배 넓힌 383㎡ 규모의 부스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부스 안에는 K-컬처와 AI를 결합한 7개 테마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KT 광화문 WEST 사옥을 모티브로 한 'K-오피스' 공간에서는 K-AI 모델 기반 업무 효율화를 돕는 AI 에이전트 설루션을 소개한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한 한국적 AI를 조만간 선보인다고 예고한 바 있다.

무선 시장 경쟁 분석, 그래픽 처리장치(GPU) 할당 과정, 탄소 배출 현황 확인, 고객 상담사 지식 추천 등 다양한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미래 경기장 콘셉트 공간인 'K-스타디움'에서는 그룹사인 KT DS가 AI 실시간 번역 기술을 적용한 경기장 아나운서를 공개한다.

AI로 최적화한 국가대표 축구 선수 이강인의 움직임과 목소리가 담긴 환영 메시지와 함께, AI로 제작한 KT 위즈의 맞춤형 응원가를 감상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K-랩'에서는 미래 네트워크 비전을 제시한다.

AI가 의도를 파악하고 맥락을 이해해 기존 음성, 영상을 비롯한 실감형(오감) 통화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멀티모달 통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 5G 정밀 측위 기술인 '엘사'(EL SAR)를 비롯해 스미싱·스팸 차단 기술, AI 기반 영상 분석 설루션이 적용된 다양한 보안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며 KT와 협력하는 스타트업들이 참여하는 단독 부스도 준비된다.

KT 브랜드전략실장 윤태식 상무는 "이번 MWC는 K-AI의 글로벌 경쟁력을 경험하는 쇼케이스 공간으로 새롭게 구성했다"며 "일상에서 AI를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브랜딩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hyun0@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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