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과 동행’ 삼성금융, C-Lab Outside 개최

박나은 기자(nasilver@mk.co.kr)

입력 : 2025.03.03 10:50:29
4일부터 참가기업 모집 시작
삼성금융 임직원과 솔루션 개발
최대 4천만원 지원금…누적 참가 기업 1600개
금융권 최대규모 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




삼성금융네트웍스(이하 ‘삼성금융’)가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한 혁신금융 솔루션을 개발하는 ‘2025 삼성금융 C-Lab Outside’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금융은 오는 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본선 진출사는 심사를 거쳐 5월 중순에 선정한다. 본선에 진출한 스타트업은 5개월간 삼성금융 임직원과 협력해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모델 검증을 진행한다. 이후 평가를 통해 각 금융사별 최우수 스타트업 1개사를 선발하고 10월 최종발표회에서 시상한다.

본선에 진출한 스타트업에겐 3000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또 삼성 금융사와의 사업 협력 기회 및 삼성벤처투자의 지분 투자 검토 대상이 된다. 특히 최우수사로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추가 시상금 1000만원도 지급된다.

모집 분야는 △‘모니모’에 구현 가능한 서비스 및 기술을 제안하는 공통과제 △각 금융사에서 제시하는 개별과제(AI·헬스케어·인슈어테크·핀테크·모빌리티)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 등을 제안하는 자유주제다.

삼성금융 C-Lab Outside는 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이다. 삼성 금융이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금융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새로운 서비스 형태로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서 핀테크 산업 발전을 선도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2019년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 누적 1600개 기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 이후 삼성금융과 본선 진출 스타트업간의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생명은 혈당 관리 플랫폼 ‘닥터다이어리’ 고객 대상 디지털 제휴 보험 상품 유효성을 검증했다. 삼성화재는 ‘토끼와두꺼비’와 협업해 지난해 10월 여행 비서 서비스인 ‘착착!여행메이트’를 내놓았다.

삼성카드도 ‘어니스트AI’와 함께 카드금융 서비스 관련 리스크와 수요를 동시 고려한 심사 모형 검증을 진행했고, 삼성증권은 ‘투디지트’와 협력해 지난해 미국 주식관련 서비스를 mPOP에 런칭했다.

삼성금융 관계자는 “스타트업의 열정과 아이디어가 삼성금융 C-Lab Outside의 원동력”이라며 “금융 산업 발전의 길을 함께 걸어갈 열정 가득한 스타트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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