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미국 관세 현실화에도 코스피 '약보합'…2,520선 지켜

국제정세 불확실성 속에 방산.조선주 강세 [바로가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對) 캐나다.
멕시코 25% 관세 부과 강행 발표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급락했지만, 국내 증시는 방산.조선주의 강세에 힘입어 비교적 선방하며 코스피 지수는 2,520선에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65억원, 1,476억원 순매도했으나, 개인은 2,06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장 초반 코스피 지수는 2,510선까지 밀렸으나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으며 코스닥 역시 0.81% 하락한 737.90으로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세를 주도한 가운데 SK하이닉스(-2.16%)와 LG에너지솔루션(-5.68%)이 크게 밀렸으며, 미국 엔비디아 급락의 영향으로 한미반도체(-3.53%) 등 반도체 관련 종목도 부진했다.




반면 방산.조선주는 강세를 보였는데 이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지원 중단을 시사하면서 글로벌 안보 불안이 고조된 영향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01%), 현대로템(10.87%) 등이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관세 조치에 대한 우려가 이미 시장에 선반영됐으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는 미국발 리스크 속에서도 하단을 방어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향후 관세 정책 변화 및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에 따라 추가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미국 관세 전쟁 여파로 변동성이 커진 글로벌 증시 흐름 속에서 2025년 상반기 주도주와 유망주 국내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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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성하준 매니저는 “최근 뉴욕 증시는 트럼프 행정부의 캐나다, 멕시코, 중국 관세 부과 소식 영향으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 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라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하준 매니저는 “국내 증시도 미 행정부 관세 부과 소식으로 조정 양상 흐름을 계속해서 보이고 있다”라며 “국제정세의 불확실성 반영으로 방산.조선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2025년 상반기에 대한 주도주와 유망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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