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KODEX 커버드콜 10종, 두 달 만에 52% 커졌다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입력 : 2025.03.05 19:55:05
입력 : 2025.03.05 19:55:05
지난해 순자산 1.57조에서 2.39조로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10종의 순자산 합계가 2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연초 이후 두 달만에 8000억원 늘어 52% 성장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커버드콜 ETF 시장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지난해 연말 6조7000억원 수준에서 두 달 만에 8조원으로 22.9% 커지며, 전체 ETF 시장보다 3배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현재 총 10개의 커버드콜 ETF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 순자산이 1000억원 이상 증가한 전체 커버드콜 ETF 5개 중 4개가 삼성자산운용 ETF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스피200과 국내 금융고배당TOP10 주식들을 기초지수로 삼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과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커버드콜은 각각 전년 말 대비 각각 2535억원, 1079억원 늘었다.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전체 커버드콜 ETF 중 유일하게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1000억원을 돌파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국내 커버드콜 ETF 시장은 지난 2년여 동안 커버드콜 전략의 진화와 기초자산의 다양화, 월 분배형 상품에 대한 투자자의 수요 폭증 등에 힘입어 급격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삼성 KODEX는 해외 지수·주식·채권은 물론 국내 지수·주식 연계형 커버드콜ETF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새로운 구조로 다양한 자산의 상품들을 투자자들께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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