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인터배터리서 50여개 기업과 사업 협력 논의

배터리·자동차 기업 등 방문…외국 기업도 관심 표명
한지은

입력 : 2025.03.09 10:03:19


에코프로 부스 찾은 이동채 창업주
(서울=연합뉴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지난 6일 인터배터리2025에서 에코프로 부스를 방문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에코프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에코프로는 지난 5∼7일 열린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해 50여곳의 잠재 고객과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에코프로 부스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셀 회사와 현대차, 도요타, 혼다 등 국내외 자동차 회사 최고 경영진이 방문했다.

고려아연, LS그룹 등 니켈 제련 관련 동종업계 최고 경영진도 에코프로 부스를 찾아 인도네시아에서의 니켈 광물 확보 및 제련 공정 로드맵에 대해 질문했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을 비롯한 동원그룹 사장단도 전시관을 찾았다.

동원그룹은 원통형 배터리 캔 제조회사를 인수하여 이차전지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동원그룹 경영진을 안내했던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는 "에코프로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에 관심을 갖고 질문했는데, 특히 인도네시아 프로젝트가 니켈 조달 가격을 낮춰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는 반응이었다"고 전했다.

독일 리사이클 기업도 에코프로 부스를 찾아 리사이클 협력 방안을 제의했으며, 미국 에너지 기업은 인도네시아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참여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시 기간 에코프로 부스에는 하루 평균 약 2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를 비롯해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 허태경 에코프로에이피 대표 등 주요 경영진들이 주요 고객사 및 협력사 관계자를 직접 안내하고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writer@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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