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중소기업 방송광고비 낮추고 제작비 지원
이정현
입력 : 2023.03.20 07:00:04
입력 : 2023.03.20 07:00:04

[촬영 정유진]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올해 중소기업 광고마케팅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다음 달 1일부터 중소기업 방송광고비 할인 매체와 시간대를 늘린다.
방송광고비의 70%를 할인해주는 지원 매체를 기존 KBS·MBC·EBS·CBS·YTN 5곳에서 CPBC·WBS를 추가한 8곳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주말 저녁과 출·퇴근 시간 등 TV 시청률과 라디오 청취율이 높은 시간대에 보다 많은 중소기업의 방송광고를 노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광고주들이 선호하는 KBS 2TV와 MBC TV에 중소기업 우선 시간대를 확보할 방침이다.
벤처기업·기술혁신형중소기업·경영혁신형중소기업 등 자격요건을 갖춘 기업은 관련 서류를 작성해 매달 20일까지 코바코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코바코는 또 TV 광고의 경우 최대 4천500만원 한도 내에서 제작비의 50%를, 라디오 광고는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제작비의 70%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8년간 총 626개 중소기업이 이를 통해 광고를 제작했다.
관심 있는 기업은 오는 6월 모집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코바코는 지난해 방송광고비 할인과 방송광고 제작비를 지원받은 중소기업의 매출액은 평균 2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방송광고비 할인 사업을 통해 1998년부터 2022년까지 4천여개 중소기업을 지원, 바디프랜드·크린토피아·안다르·달바·토스 등 벤처·스타트업들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고 코바코는 강조했다.
코바코는 또 마케팅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홈페이지에 소비자의 제품·미디어 이용 행태 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마케팅 교육과 설명회도 운영하고 있다.
소액으로도 가능한 IPTV 실시간 광고, 어드레서블TV 광고,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마케팅 해법도 제공한다.
이백만 코바코 사장은 "미디어·광고 부문의 공공기관으로서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lisa@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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