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S 고배당주채권혼합 순자산 연초 대비 6배 성장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입력 : 2025.07.18 13:58:03
입력 : 2025.07.18 13:58:03
순자산 3000억원으로 국내 채혼 ETF 중 최대 규모

한화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PLUS 고배당주채권혼합’이 순자산총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 국내투자 채권혼합 ETF 중 가장 큰 규모다.
18일 한화운용에 따르면 PLUS 고배당주채권혼합의 순자산은 지난 16일 기준으로 3007억원이다. 연초 대비 6배 커진 규모다.
한화운용은 “차별화된 주식 비중 전략이 퇴직연금 가입자들의 투자 수요와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PLUS 고배당주채권혼합은 국내 고배당주에 약 40%, 우량 채권에 약 60%를 투자한다. 국내 채권혼합형 ETF 중 최대 주식 비중이다.
규정상 퇴직연금 계좌는 전체 자산의 30%까지 안전자산으로 채워야 하므로 퇴직연금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올해부터 해외 배당 펀드 및 ETF의 분배금 과세 이연 혜택이 상당 부분 사라져서 미국 배당주에서 한국 배당주로의 ‘머니 무브’가 일어나는 것도 상품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배당 펀드와 ETF의 분배금 과세 이연 혜택은 그대로 유지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상법 개정안 등 주주가치 제고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한국 배당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미국 일변도의 투자 공식이 깨지고, 정부 정책에 힘입어 저평가된 국내 우량자산이 재평가받는 역사적 전환기에 들어섰다”며 “ PLUS 고배당주채권혼합에 투자하면 장기투자 관점에서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챙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PLUS 고배당주채권혼합의 분배금 재투자를 감안한 수정기준가 수익률은 연초 이후 18.6%, 1년 19.4%, 3년 49.7%, 5년 66.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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