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트럼프發 관세 리스크…뉴욕증시 변동성 장세 계속

국내증시는 반도체.방산주 강세…코스피.코스닥 상승 전환 [바로가기]



미 행정부의 일관적이지 않은 관세 정책이 뉴욕증시를 또다시 뒤흔들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캐나다산 철강.알루미늄 추가 관세 발언에 급락세를 보이다가, 해당 발언을 번복하면서 낙폭을 줄이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연출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4% 하락한 41,433.48에 거래를 마쳤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76%, 0.18% 하락했다.




특히 S&P500 지수는 지난달 고점 대비 9.3% 하락하며 기술적 조정 국면(고점 대비 10% 하락)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개별 종목별로는 전날 크게 하락했던 테슬라(3.79%), 엔비디아(1.66%), 메타(1.29%) 등이 반등한반면 델타항공은 국내선 실적 전망 하향 조정으로 7.25% 급락했으며, 백화점 체인 콜스는 소비 둔화를 반영한 실적 전망 하향으로 24.06% 폭락했다.




한편, 한편,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30일 휴전안을 수용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되면서 국내 코스피는 오후 장 중 1.4%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4% 넘게 반등하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데 이는 범용(레거시)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대로템은 유럽 국가들의 방위비 증액 기대감에 힘입어 8% 가까이 올랐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변동성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글로벌 증시 변동성 장세에서 2025년 상반기 주도주와 유망주 국내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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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박춘현 매니저는 “최근 뉴욕 증시는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영향으로 인해 S&P가 고점 대비 9% 하락하면서 시장 분석가들은 기술적 조정장세로 흘러가고 있다고 분석이 되고 있다”라며 “하지만 현재 기술적 분석상으로는 200일선 장기 이평선까지 하락한 상황이기 때문에 일시적 반등 흐름도 나올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춘현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그 동안 조정 받는 흐름에서 반도체와 방산주가 강하게 반등을 주도하면서 오후 장들어 1.4%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글로벌 변동성 장세가 진행 되는 가운데 2025년 상반기에 대한 주도주와 유망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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